음식점, 카페, 어린이집, 병원 등 위생과 밀접한 곳에서 일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'보건증'!
처음 받는 분들도, 갱신해야 하는 분들도 헷갈리지 않게 발급 절차부터 주의사항까지 정리해봤어요.
📌 보건증이란?
보건증은 정식 명칭으로 **'건강진단결과서'**라고 하며,
식품위생법 또는 학교보건법 등에서 정한 위생 관련 종사자가
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고 질병 여부를 확인했다는 증명서입니다.
🧑🍳 누가 보건증이 필요한가요?
보건증은 다음과 같은 업종에서 근무하는 사람에게 필요해요:
🍱 1. 식품접객업 종사자
- 대상 업소: 식당, 분식집, 카페, 패스트푸드점, 치킨집, 횟집, 고깃집, 포장마차, 푸드트럭 등
- 해당 종사자: 주방 보조, 서빙 직원, 아르바이트생, 배달 준비 인력까지 포함
- ✔ 포인트: 손님에게 제공되는 음식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이라면, 설거지만 해도 보건증이 필요할 수 있어요.
🏭 2. 식품 제조·가공업 종사자
- 대상 업소: 제빵공장, 반찬 공장, 도시락 제조업체, 식품 포장업체, 육가공 공장 등
- 해당 종사자: 생산직 근로자, 포장 담당, 위생관리 직원 등
- ✔ 포인트: 완제품이 아니더라도 가공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인력은 포함됩니다.
🏫 3. 집단급식소 근무자
- 대상 장소: 학교, 유치원, 병원, 군부대, 교정시설, 노인요양시설, 기업 구내식당 등
- 해당 종사자: 조리사, 조리보조, 배식 담당자, 급식실 위생관리 담당자
- ✔ 포인트: 공공기관 급식 종사자는 거의 예외 없이 보건증이 필수입니다.
🧒 4. 어린이집, 유치원, 산후조리원 종사자
- 대상 시설: 어린이집, 유치원, 산후조리원, 아이돌보미 서비스 등
- 해당 종사자: 교사, 보육교사, 간호조무사, 간병인, 청소나 급식 담당자 포함
- ✔ 포인트: 어린 아이들과 접촉하거나 시설 위생에 관여하는 모든 인력은 해당됩니다.
💇 5. 공중위생업 종사자 (일부 지역 한정)
- 대상 업소: 미용실, 이발소, 피부관리실, 마사지숍, 네일숍 등
- 해당 종사자: 미용사, 이발사, 네일아티스트, 피부관리사 등
- ✔ 포인트: 모든 지역에서 의무는 아니나, 일부 지자체에서는 보건증 제출을 요구하기도 합니다.
✔ 이런 분들도 대상이 될 수 있어요
- 외식 프랜차이즈 체인점의 아르바이트생
- 학교 급식실에서 채소를 다듬는 어르신
- 어린이집의 청소 담당자
- 푸드트럭 사장님 본인
- 산후조리원의 식사 배식 직원
- 사람의 피부나 모발에 접촉하는 직업군
- 영유아 또는 신생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무 담당자
- 다수의 인원이 식사를 함께 하는 시설에서 일하는 조리·배식 담당자
- 식품을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
- 손님에게 직접 음식이나 음료를 제공하는 업종
🏥 보건증 발급 절차
1️⃣ 방문 전 확인
- 모든 보건소가 보건증 검진을 실시하는 것은 아닙니다. 특히 작은 보건지소나 일반 보건기관에서는 보건증 검진이 불가할 수도 있어요.
- 운영 시간 확인: 대부분 평일 오전 9시 ~ 오후 5시 (점심시간: 12~1시)
- 사전 예약 필수 여부 확인:
최근에는 코로나19 이후 예약제 운영이 늘었기 때문에, 전화로 미리 문의하는 게 안전합니다. - 검진 요일 제한 여부도 체크!
일부 보건소는 ‘월/수/금만 검진 가능’처럼 요일별 운영일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.
💡 TIP:
"○○구 보건소 보건증 발급"으로 검색하면 상세 정보가 나와요!
2️⃣ 신분증 지참 후 보건소 방문
- 신분증은 필수! (신분 확인이 되지 않으면 검진 및 발급이 불가합니다.)
- 성인: 주민등록증, 운전면허증, 여권 등
- 청소년: 학생증, 청소년증, 주민등록등본 + 학생증 조합 등
- 복장은 편한 차림으로, 특히 피부검진 부위에 접근하기 쉬운 옷이 좋습니다.
- 보건소 도착 후 ‘건강진단실’, ‘건강증 발급 창구’로 이동해 접수 및 결제를 합니다.
💡 TIP:
현금 또는 카드 모두 결제 가능하지만, 보건소에 따라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.
5천 원 이내의 현금을 미리 준비해 가면 더 좋습니다.
3️⃣ 건강검진 실시
식품접객업 / 식품제조업 | 결핵, 장티푸스, 전염성 피부질환 검사 |
어린이집 / 유치원 / 보육시설 | 결핵, B형간염, 전염성 질환 등 |
위생업 종사자 (이발, 미용 등 일부 지역) | 결핵, 전염성 피부질환 등 지역 지침에 따라 다름 |
- 검사 방식: 흉부 엑스레이, 혈액검사, 간단한 문진, 시진 등
- 검사 시간: 보통 15분 내외로 짧게 끝나며, 공복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아요.
⚠️ 주의:
임신 중이거나 지병이 있는 경우, 검사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
사전에 알리고 필요 시 의사와 상담을 진행합니다.
4️⃣ 결과 확인 및 보건증 수령
- 방문 수령
- 다시 보건소를 방문해 결과지를 수령합니다.
- 이때도 신분증 지참 필수!
- 일부 보건소는 ‘자동 발급기’를 통해 바로 출력 가능
- 전자 출력 (정부24 또는 복지로 앱 이용)
💡 TIP:
보건증 발급을 위해 방문한 보건소가 ‘전자출력 지원 보건소’인지 확인하세요.
모든 보건소에서 가능한 건 아닙니다.
✅ 발급 완료 후, 반드시 확인하세요!
- 이름, 생년월일, 검사일자 등이 정확히 기재되었는지
- 유효기간이 언제까지인지 체크 (보통 1년, 기관에 따라 6개월 제출 요구 가능)
- 근무지 제출 또는 자체 보관용으로 구분해 복사해두면 유용해요!
- 보통 검진 후 3~5일 이내에 결과가 나옵니다.
- 업종별로 정해진 필수 검사 항목을 검진합니다.
- 가장 먼저 해야 할 일!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확인하기
💰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?
✅ 보건소 발급 시
- 평균 3,000원 ~ 5,0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발급 가능
- 비용은 지역 보건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, 간단한 현장 결제로 이루어집니다.
- 일부 보건소에서는 현금만 가능한 곳도 있으니, 소액 현금 지참을 추천드려요.
💡 팁:
대부분의 경우, 신용카드/체크카드로도 결제 가능하지만, 지방의 작은 보건소는 카드결제가 불가할 수도 있어요.
✅ 민간 병·의원 이용 시
- 2만 원 ~ 3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,
- 병원마다 보건증 발급 가능 여부와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전화 문의는 필수입니다.
- 장점은 예약이 자유롭고 대기 시간이 짧은 편이라는 점!
⚠️ 하지만 ‘보건소 발급’과 달리 민간 병원의 발급 결과는
일부 기관에서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, 근무처와 상의 후 진행하세요.
⏰ 유효기간은?
- 기본적으로는 발급일 기준 1년간 유효합니다.
- 예: 2025년 5월 1일에 발급받았다면 → 2026년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
- 단, 업종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.
-
업종유효기간 기준 예시
일반 식당/카페 보통 1년 학교 급식실, 어린이집 등 기관 요청에 따라 6개월마다 재제출 요구 가능 유치원, 조리원 등 1년 이내 주기적 검진 요구 가능
직장이나 기관에서 보건증을 정기적으로 제출하라고 요청하는 경우,
보건증 유효기간은 그대로여도 ‘검진일자 기준 6개월 이내’ 자료만 받는 경우도 있어요!
✅ 보건증을 갱신하려면?- 기존과 동일하게 보건소에서 재검진 후 재발급 받으면 됩니다.
- 만료일을 깜빡했다면, 근무 중 무자격 상태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
캘린더나 휴대폰 알림에 유효기간 메모해두기를 추천드려요.
📝 주의사항
- 금식이 필요한 항목이 있을 수 있으므로, 검진 전 안내를 꼭 확인하세요.
- 수령은 본인만 가능 (신분증 필수)
- 전자출력 시 공동인증서(구 공인인증서) 또는 간편인증 필요
✅ 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온라인으로도 보건증 발급이 되나요?
A. 검진은 반드시 오프라인으로 직접 받아야 하며, 결과 확인 및 출력은 온라인에서 가능합니다.
Q. 분실했는데 재발급 받을 수 있나요?
A. 네! 검진한 보건소나 병원에 방문하거나 정부24, 복지로 앱에서 재출력 가능합니다.
🎯 마무리
보건증은 단순한 서류가 아니라, 위생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절차입니다.
발급 방법을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,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.
지금 바로 가까운 보건소를 검색해서 예약해보세요!